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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저자 박용후) 독서리뷰

쌘드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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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설 연휴동안 읽은 책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 디저털 노마드족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고른 책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책 같았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박용후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박용후저자
프롤로그
1장 오피스리스 워커가 온다
2장 성공하는 오피스리스 워커의 조건
3장 그들은어떻게 관점을 바꿨을까
4장 일과 인생을 위한 관점 디자인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작가가 쓴 책으로 '한달에 13번 월급을 받는 남자'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분입니다. 고정적 오피스는 없지만, 세상 어느 곳이라도 일터가 되는 오피스리스 워커로서의 삶이 행복한 저자가 쓴 내용으로 일에 대한 관점을 달리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책 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구절

p.56  토니 가스킨은 ‘당신이 꿈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면, 누군가 자기 꿈을 이루는 걸 도우라고 당신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누군가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일도 의미있고 훌륭한 일이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도 많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꿈을 이루고 난 뒤다. 당신은 방향을 잃고 만다. 결국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니 열차를 타고 가되 그 열차가 자신의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갈때는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지기 전에 뛰어 내려야 한다. 비록 더디더라도 자신만의 걸음으로 터벅터벅 걷다보면 목적지로 향하는 또다른 열차가 나타날 수 있고, 새로운 동행을 만날수도 있따. 열차의 안온함에 빠져 내면의 목소리를 끝내 외면하고 뛰어내리기를 거부한다면 당신은 상자 밖의 세상이 어떤 것인지는 끝끝내 모른채 세상을 마칠지도 모른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 두려운 일 아닌가?

 

회사원들 대부분은 회사의 목적을 위해 고용되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회사의 목표치를 위해 고용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나와 너무 맞지 않고, 괴롭기만 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한달에 한번 받는 월급날만을 기다리며 버티고 버틸 수는 있으나, 항상 허무함이 남는 건 저만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며,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 끊임없이 시도하고 찾아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말고! 지금이라도 찾아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p.66 오피스리스 워커냐 오피스 워커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회사로부터의 독립 여부가 아닌, ‘생각 독립’이 우선이다. 아이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물질적 독립이 필요하듯 진정한 오피스리스 워커는 생각 독립을 이룬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은 정신의 소유자들이다

 

오피스리스 워커가 단순히 직장을 떠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관점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일에 대한 나의 '생각 독립'이 우선이라는 말이지요. 생각독립을 하기전에 오피스를 뛰쳐 나왔다면, 또 다른 오피스리스이나 일에 얽매이는 삶을 또 살 수 있으므로 무작정 일을 그만두어서는 안되겠습니다. 

 

p251. 하기 싫은 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지금 당신의 일이 즐겁지 않다면, 자신이 즐거운 일을 조금씩이라도 해 보는 수밖에 없다. 당신이 한때 꿈꿨던, 지금은 포기한 그 일을, 작지만 즉시 결과를 볼 수 있는 단위부터 작게 시작하자. 그 일로는 생계를 해결할 수 없다고? 당연하다. 생계를 책임져 주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할지라도 생계를 핑계로 당신의 꿈마저 쉽게 저버려서는 안된다.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말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저는 하기 싫은 일을 피하는 방법은 경제적 독립(자유)을 하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경제적 독립은 쉽지 않고 갈길이 멀더라구요. 이 책을 보며 더 쉬운 방법이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우선 내가 즐거운 일이 무엇이지 찾아서 시도해보는 거죠!! 생계를 포기하지말고 유지하면서 조금씩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 시도해보는 것이 언젠가는 하기 싫은 일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거라는 걸 깨닫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p254. 오피스리스 워커가 되는 과정은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서서히 머리를 돌리는 것처럼 자신의 적극적 자아를 믿고 그 방향으로 천천히 몸을 돌리는 것과 같다. 일하는 즐거움이 주는 일, 그것을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당신의 꿈을 먼저 이룬 사람들이 있는 구체적인 공간도 찾아가보고, 자신만의 작은 결과물을 만드는 시간들을 갖자. 그것이 당신만의 솔라까페가 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다시 해가 뜨는 계절이 돌아와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자신의 본성을 잃고 주눅 든 약자가 더 이상 그곳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바로 인생의 궁극적 승리가 아닐까?

 

작가는 해바라기가 태양을 바라보듯 내가 하고자하는 목표! 일을 찾아서 천천히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일하기 싫어 회사를 뛰쳐 나오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우선 찾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

회사원들은 대부분 타인의 꿈을 위해 고용된 일꾼입니다. 회사의 목표와 나의 목표가 일치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평 불만을 쏟아내며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본인이 그런 상황이라면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조금씩 도전해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누구나 오피스리스 워커, 디지털 노마드족을 꿈꾸는 지금! 무작정 그만두지 말고 일에 대한 나의 관점을 바꾸고 하고자 하는 일을 먼저 찾아봅시다!!^^
이 책은 회사일에 너무 지쳐 무작정 그만 두고자 하는 사람들이게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이번년도 제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조금씩 도전해 보는 한해가 되길 노력해야 겠습니다.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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