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노트 by 김익한 #2 독서일기
매일 매일 독서를 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닌게 분명하다.
그러나 하루 10분만이라도 읽는다는 생각을 접근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출근 길 지하철을 타고 50분을 가야하는데 그 중 1/5의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점심먹고 잠시 짜투리 시간을 사용해도 된다.
처음 실천하기는 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독서 메이트, 독서 모임을 활용하면 좀 더 좋은 습관 만들기에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오늘은 거인의 노트를 읽으며 두번째 글을 써보았다.
일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p79.
첫째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그게 자신의 의미인 경우다. 바로 내가 그렇다. 여기에다가 취미를 비롯한 몇가지 활동이 추가되면 스스로 일상의 주관자로서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일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다. 앞선 경우보다는 힘들겠지만 이때도 생존을 위한 노동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기다운 삶을 찾으려고 노력을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존을 위한 삶을 폄하하고 부정하기보다는 생존과 꿈의 실현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현재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진 않다. 그러므로 난 두번째 경우인 자신이 원하는 것과 일이 서로 맞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이직 후 업무를 하면서 보람차고 즐거웠던 경험이 손에 꼽는다. 잘못된 이직을 한 경우라고 볼수 있다.
싫은 일을 하며 나의 하루에 배분된 의지력의 90%를 회사에서 쓰고 퇴근을 했다. 퇴근 후 육아를 하려고 하면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로 바닥에 누워서 아이에게 미디어를 보여주고 괜시리 짜증을 냈던 기억이 더 많은 것 같다. 내가 일하는 건 우리 아이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건데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1단계 내가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찾고, 2단계 작은 욕망을 실행하고, 3단계 내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4단계 병행 전략을 써보라고 했다.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기 전에 위의 4단계의 생각을 거쳐, 일과 삶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계를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여러가지 일을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지금 업무 휴직 상태로, 여러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다양한 분야를 겪으며 나에게 맞는 적성이 무엇인지 찾는 활동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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